미국이민 111주년… 달라진 한인 위상

아리랑TV 특별 다큐멘터리
'더 리빙 브릿짓스' 23일 방송

아리랑TV는 한미 수교 132주년, 미국 이민 111주년을 맞아 23일 오후 11시에 미국 내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게 신장된 한국 문화의 힘과 한인들의 위상을 담은 특별 다큐멘터리 '더 리빙 브릿짓스(The Living Bridges)'를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세계인이 즐기게 된 한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하며, 올드보이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와 설국열차의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헬렌리 킴을 만나본다. 미국은 최근 한국의 대중가요인 케이팝(K-POP)에 이어 한국 영화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한인 문화계 인사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헬렌리 킴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또 차세대 한인 리더들의 네트워크인 '넷캘'과 멤버들의 활약도 담았다. 찰스 랭글 미 연방하원의원의 보좌관인 '해나 김(김한나)'과 공공 캠페인 전문회사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조남주' 등을 만나 한인 2세로서 미국 내에서 갖는 꿈과 넷캘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밖에 정치 분야에서 활약 중인 한인들도 만났다. 미국 의료보험 개혁 운동에 앞장 선 의사 '폴 송', 버지니아 최초 동양인 하원 의원이자 이번에 동해병기 법안을 통과 시킨 데에 앞장 선 '마크 킴' 의원,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부위원장 '미셸 스틸' 등을 만나 2014년 중간 선거를 준비하면서 이들이 고민하고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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