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는 보기 드문 조합아파트로 관심이 쏠렸던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 아파트 건설 사업의 시공사로 신동아건설이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주민보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대강당에서 이주민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올 하반기 분양할 예정인 3-2생활권 M-1블록 시공사로 신동아건설을 선정했다. 신동아건설은 유효득표 중 63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수주에 성공했으며 함께 경쟁했던 한신공영과 한림건설은 각각 41표와 27표를 획득했다.
신동아건설은 기존 세종시에서 여러 차례 아파트 분양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과 올해 6월 분양하는 3-1생활권 M-3블록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와의 연계성을 집중해 알렸고 특히 분양 시점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수익금 중 60%를 조합원에게 되돌려주는 혜택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신동아건설은 향후 조합원들의 수익과 직결되는 일반분양가를 3.3㎡당 800만원 초반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추가수익 6대 4 배분’ 등 조합원에 대한 혜택을 우선으로 한 제안이 정성스럽게 비쳐진 듯하다”며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인 세종시에서는 두 번째로 선보이는 조합아파트인 3-2생활권 M1블록 아파트 사업은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 아파트 700여 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조합원 분양분 300가구를 제외한 400여 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