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업종대표주·수출관련 대형주 부상/삼성전자·포철·현대건설·대우증권 등 유망국내 증권전문가들은 금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본격 상승, 11월 혹은 12월께는 주가지수가 최소 8백50포인트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반기 시장주도주는 대형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철강, 건설, 은행주, 테마별로는 블루칩 및 업종대표주, 수출관련 대형제조주, 방송.정보통신 관련주, 금융산업 개편 관련주, 환경.신물질 개발 관련주 등을 예상했다. 투자유망종목은 삼성전자, 포항제철, 현대건설, LG정보통신, 조흥은행, 대우증권, 현대전자, SK텔레콤, 한전 등을 꼽았다.
동원증권은 16일부터 18일까지 증권사, 투신, 투자자문사의 펀드매니저등 증권전문가 1백여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증시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하반기 증시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설문대상자들은 하반기 지수최고치로 31%가 8백50∼9백포인트, 27%가 9백∼9백50포인트 등 전체의 73%가 8백50포인트 이상을 예상,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줬다.
시기적으로는 11월(38% 응답), 12월(25%)에 최고치에 도달한다는 전망이 가장 많아 시간이 갈수록 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주도주는 대형주가 8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주도업종은 전기.전자(28%), 증권(16%), 철강(15%), 건설(13%), 은행(9%)등을 꼽았다.
주테마주는 블루칩 및 업종대표주(25%), 수출관련 대형제조주(20%), 방송.정보통신(10%), 금융산업 개편(10%), 환경·신물질 개발 관련주(9%) 등이 높게 나타난 반면 기업 인수합병(M&A)관련주(6%), 사회간접자본(SOC)건설 관련주(5%)는 낮게 나타났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