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는매장 튀는상품] 두타 ‘콜로니’

설 선물로 무엇을 고를 지 고민되는 요즘 건강도 챙기고 분위기도 살릴 수 있는 향초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두타 지하 2층에 위치한 인테리어 소품 매장인 `콜로니`가 바로 그곳. 이 매장은 주로 향초를 판매하는 곳으로 문 앞에 들어서면 라벤더, 로즈마리 등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아로마 향초는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 요법을 가장 간단하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웰빙`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의미하는 `아로마`와 요법을 의미하는 `테라피`가 합쳐진 말로 각종 식품의 꽃, 줄기, 잎, 뿌리, 열매 등에서 추출한 향기 물질을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대체요법의 하나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아로마 향초는 라벤더, 페퍼민트, 오렌지, 장미, 티트리 등의 향기를 지닌 제품으로 그 효능도 다양하다. 특히 방부 효과가 탁월해 항균, 살균 작용을 수행하며 향을 피우는 것만으로도 공기 중의 세균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아로마 제품의 구매층은 20대에서 30대 여성이 가장 많은데 최근에는 남성 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매장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커플을 위한 각기 다른 향기의 세트 제품이 설 명절을 앞두고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콜로니` 매장은 아로마 향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자세한 사용 방법이나 용도에 맞는 맞춤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한 번 제품을 구입한 고객의 재구매 비율이 80%에 이른다. 아로마 향초는 5,000원~3만원, 아로마 향콘은 3,000원, 아로마 향스틱은 개당 5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이외에도 인형은 6,000원~3만원, 크리스마스트리 3만~5만원, 벽걸이리스 8,000원~3만5,000원에 판매한다. 콜로니의 판매 사원인 이민아(26)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아로마 향초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아로마 향초는 집안 분위기도 바꿔주고 건강에도 좋아 설 선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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