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13일 2012 사업연도 결산결과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2.7%, 29% 증가한 수치다.
외형 확장과 이익 측면에서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 연구자 시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유전체분석 서비스(NGS)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고품질 유전자분석 서비스가 매출 신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크로젠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임상진단 시퀀싱, 신규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신약개발 등 개인별 맞춤의학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연구자 대상 유전체 분석 시장은 연평균 30%의 높은 성장으로 마크로젠의 맞춤의학 R&D를 위한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최근 임상 진단 시장에서 유전체 정보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임상진단 시장 진출과 더불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현지 거점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일궈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