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SMEC는 8일과 9일, 양일간 주촌 공작기계 공장 준공식 겸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8일은 국내 거래처 및 해외 딜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9일에는 SMEC 임직원 가족들은 초청하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 임직원 및 공작기계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 및 해외딜러 약 40여명과 국내 거래처 약 460명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 주촌산업단지 소재에 약 1만평(3만2,839㎡) 규모의 SMEC 주촌 신축공장은 지난 8월 완공을 시작으로, 9월에 공장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생산 규모도 약 2배 증가한 연 3,000억 원 규모로 생산량 증대 및 제품포트폴리오 라인업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여 원가 경쟁력 강화하고, 핵심모듈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 사양 제품 양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촌 신공장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하는SMEC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거래처 및 딜러들에게 공장 이전에 따라 추가된 대형 제품 및 복합 모델 생산 라인과 더욱 강화된 CNC선반 및 머시닝센터 라인을 선보이며, 늘어난 생산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계속적인 특허취득으로 기술장벽을 쌓아가고 있는 로봇라인과 최근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개발한 레이저 열처리 장비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범 대표는 “이번 증설로 공작기계 선진 국가인 유럽과 미주에서 기술력, 가격 경쟁력을 높이 평가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앞으로 동유럽, 동남아 등 신규 지역에서의 판로 확장으로 세계 각 국에 SMEC의 장비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국내외 딜러 및 거래처들에게 새롭게 변화한 SMEC의 모습과 함께 늘어난 생산능력과 SMEC의 성장성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일정상 미리 공장을 방문한 일부 딜러들의 반응도 상당히 뜨거웠다”라고 덧붙이면서 향후 물량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