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이와 함께 중국인민은행의 전자지갑 IC카드를 개발, 올해 말부터 2000년 10월까지 350만장, 2000년 11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500만장, 이후 2004년까지 매년 800만~1,500만장 등 총 4,200만장을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수출금액은 텔레콤사 400만달러, 중국인민은행 4,200만달러 등 총 4,600만달러다.
현대전자는 이번 수출이 향후 국내외 IC카드 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내외 IC카드 보급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미 현대에스틱과 공동으로 비자카드 여의도 시범사업에 IC카드 공급업체로 선정돼 외환카드·신한은행과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BC·국민카드와도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IC카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돼 2003년에는 23억장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