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자문기구인 청년위원회가 위원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19명의 위원 인선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청년위원회는 청년일자리ㆍ교육 등 청년정책을 논의하고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 19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남 대표이사는 2000년대 벤처 붐을 이끈 1세대 주자로 벤처기업협회장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그동안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들을 멘토링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의 전문성과 청년을 위한 활동을 높이 평가해 위원장으로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박칼린 한국예술원 교수와 전 역도선수인 장미란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의 이제범 공동대표,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문재인 의원과 맞붙었던 손수조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장 등도 함께 위촉됐다.
이 수석은 위원들의 평균 연령이 34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위원들은 청년취업ㆍ창업, 그리고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 청년 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한 젊은 인재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위가 이틀 연속 공식 출범함에 따라 새 정부 들어 출범을 앞두고 있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는 지역발전위와 문화융성위 두 개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