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979억 규모 장항선 개량 2단계 사업 수주

泰 PPC사와 합작투자사 설립계약

㈜한라는 979억4,200만원 규모의 '장항선 개량 2단계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사업은 서해선과 전라선, 군산선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해축 여객, 물류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총 9,500억원 규모의 사업 중 한라는 남포에서 웅천까지 7.17㎞ 구간에 터널 3개, 교량 2개 등을 짓는 철도 노반공사를 66개월 동안 맡게 됐다.

한편 한라는 태국 바이오매스사업 전문투자회사인 PPC사와 우드팰릿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합작투자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다음달 중으로 태국에 연간 5만톤 규모의 우드팰릿 생산시설을 착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라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도 오는 2018년까지 40만톤의 우드팰릿을 확보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및 국내 발전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