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신상품] 원화 정기예금-외환투자 동시에

시티은행은 6일 『외환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일반 정기예금과 외환투자의 기회가 하나로 결합된 투자상품인 「프리미엄 어카운트」를 7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고객이 원화나 외화로 일정기간 예금한 후 만기 때 정기예금 이자는 물론 외환옵션의 프리미엄까지 받을 수 있는 초단기 예금상품이다. 고객들이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최소 10만달러 또는 이에 상응한 원화·유로화·엔화·캐나다화 등의 5가지 통화 중 원하는 통화로 기준통화와 대체통화를 선택한 후 2주~3개월 중 자유롭게 투자기간을 정하면 된다. 이후 선택한 기준통화와 대체통화의 만기시점에 은행이 적용할 수 있는 환율(옵션 행사가격)을 합의·예치해 정기예금에 환옵션 프리미엄을 합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시티은행측은 『2가지 이상의 통화를 보유할 필요가 있어서 만기 때 기준통화나 대체통화 중 어느 하나를 지급받아도 무관한 수출입 관련 종사자와 이민예정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전화 2004-1777·515-3901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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