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신도시가 디지털도시로 만들어진다.
토지공사는 16일 KT와 ‘디지털도시 화성 동탄’ 구축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화성 신도시 전체에 초고속 광 통신망이 2010년 상용화 예정인 광대역통합망(Bcn)과 연계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이 방송ㆍ통신ㆍ인터넷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도시보다 10~30배 빠른 50Mbps~1Gbps의 통신속도가 제공되며, 지구 전역에서 유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지구 내 모든 아파트는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인증에 의한 특등급으로 구축이 권장되고 상업ㆍ업무용 건물도 최첨단 정보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동탄 신도시는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일대 총 273만평 부지에 3만9,800여가구 규모로 건설되고 있으며 2007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 된다. 토공관계자는 “디지털도시 구축으로 화성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유비쿼터스 환경이 제공된다”며 “올해 초 용인 흥덕지구를 디지털도시화 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됐지만 입주 기준으로는 동탄 신도시가 최초의 디지털도시가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