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美 존디어社에 수출추진
자동차엔진부품 생산업체인 코다코(대표 인귀승)는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다코는 최근 미국의 트랙터 등 농기계생산업체인 존디어사와 대규모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코다코 관계자는 "존디어사는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취직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힐 정도로 규모와 인지도가 큰 업체로 거래가 일단 시작되면 수출 규모와 내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부터 추진해 온 이번 계약을 위해 이달 말께 존디어사 관계자들이 협상차 한국에 들를 예정"이라며 "빠르면 2월초께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자동차용 연료 제어장치 솔레노이드 하우싱(Solenoid Housing)을 개발했다. 이어 금형 및 내마모품 수명연장 실용화 연구에 착수, 이와 관련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다코는 지난 97년 설립됐으며 99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협성다이캐스팅에서 코다코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홍병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