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알제리에 2,700억원 규모 물관리 기술 수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알제리에 물관리 기술을 수출한다.

K-Water는 26일 대전 대덕구 K-Water 본사에서 압델라합 스마티 알제리 수자원부운영국장과 물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네시브 호씬 알제리 수자원부장관이 댐 통합운영시스템 도입을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제리 내 72개댐을 대상으로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수주 금액은 2,700억원에 달한다.

K-Water 관계자는 “알제리는 1인당 재생 가능한 수자원량이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인 500 ㎥ 에 불과한 물 기근 국가”라며 “K-Water의 통합물관리 기술을 통해 홍수 방지와 수자원 활용 등 알제리의 물 관리가 전문적이고 효율적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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