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중국의 황사 억제 사업에 사용될 중장비 수출에 나선다.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내몽고 제일의 환경사업 업체인 YILI그룹과 내몽고지역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억제 프로그램에 사용될 500만달러 상당의 중장비와 상용차, 농기계 등의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장비는 오는 4월부터 선적이 진행돼 내몽고 지역에 나무를 심고, 지하수를 뽑아내는 취수관개 및 녹화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우 관계자는 "이번 중장비 공급은 한국과 중국 양국 정부간 공동으로 추진중인 중국 사막화 방지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번 사업 참여로 중국내 위상을 높이고 중서부 개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