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과 용산가족공원에서 텃밭 가꾸세요.’
서울시는 3일 용산구 이촌동 노들텃밭과 용산동 용산가족공원 텃밭을 가꿀 사람을 오는 13일까지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모두 609구좌로 노들텃밭과 용산가족텃밭 각각 419구좌, 190구좌다. 1구좌당 넓이는 6.6㎡, 참여비 2만원이다.
노들텃밭은 모두 1만100㎡ 규모로 1~7가족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야만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다둥이·3대 이상·장애우가족, 복지시설 등을 서류심사를 통해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공개추첨으로 뽑는다. 최대 7가족이 뭉쳐 함께 접수할 수 있기 때문에 팀 참여비는 최대 14만원이다.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1구좌당 1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을 우선 선정하며 나머지 신청자는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텃밭농부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이메일, 우편, 직접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두 텃밭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참여자 공개추첨은 오는 15일 오전10시 노들텃밭에서 진행되며 18일 오후5시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당첨자가 공개된다.
노들텃밭 문의 전화는 792-7520, 용산가족고원 텃밭은 792-566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