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한 오늘날의 몽골. 그곳이 과연 새천년에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뉴스 전문채널 YTN은 몽골 등지를 찾아 제작한 「새천년을 꿈꾸는 땅」을 새 천년을 여는 새해 1월1일부터 20일까지 7부작으로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몽골과 유라시아대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해보고 뉴밀레니엄시대를 맞은 그 땅의 가능성을 점검해 본다. 또 칭기스칸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고, 현대에 있어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를 가늠케 해준다.
YTN제작팀의 취재여행은 지난 6월29부터 9월24일까지 89일동안 몽골에서부터 중국의 실크로드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이르는 2만㎞를 지프로 달린 대장정. 하루종일을 가도 고작 300~400M, 고달프기 짝이 없는 강행군이었지만 『몽골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작업이 21세기를 여는 특집방송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초원을 누볐다』고 취재에 참여했던 한 기자는 말했다.
또 「새천년을 꿈꾸는 땅」은 지난 천년의 우리나라와 이들의「인연」을 복원시켜가고 있는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새천년의 미래를 어떻게 함께 설계해 나갈지를 타진해 본다.
1편 「대몽골의 말발굽」-새해 1월1일 오후1시5분 2편 「푸른군대의 선택」-〃 1월2일 오후1시5분 3편 「동서를 이은 가교」-〃 1월6일 오후1시5분 4편 「바다로 간 유목민」-〃 1월7일 오후1시5분 5편 「거대제국의 황혼」-〃 1월13일 오후1시5분 6편 「초원에 뜨는 무지개」-〃 1월14일 오후1시5분 7편 「영원을 꿈꾸는 땅」-〃 1월20일 오후1시5분.
문성진기자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