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과 유로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한달 보름여만에 달러당 1,160원대에 진입했다.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커진 탓이다.
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5원80전 내린 1166원70전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1,16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6월21일 장중에 1169원까지 내려간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이처럼 내려간 것은 미국 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한 7월 제조업지표를 호재로 급등했고, 유로화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뉴욕 장중 한때 1.32달러에 근접해 3개월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