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나침반] 삼각수렴형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이 기술적 분석상 '삼각수렴형' 패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주가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져 일정한 수준으로 수렴할 때 그 이름을 붙이게 되는데 최근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가 단기 이동평균선에 수렴하면서 전형적인 삼각수렴형을 만들고 있다. 삼각 수렴형이 완성된 후의 주가 변화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패턴이 완성된 이후 주가의 움직임이 크다는 것은 대체로 알려진 사실이지만 방향성은 시시각각 엇갈린다. 주가가 수렴하면서 동시에 거래량이 늘면 주가는 상승한다는 정도가 공감되는 부분이다. '보합 시세는 무너지는 쪽으로 붙어라'는 투자격언이 있는데 삼각수렴형 패턴이 등장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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