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회봉사단(단장 이수빈·李洙彬 삼성생명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새천년 새희망 - 99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를 9일부터 17일까지 갖는다고 7일 밝혔다.국내외 사업장에서 부서단위나 동우회별로 구성된 봉사팀들은 『이웃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찬 2000년을 맞자』는 구호아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7만명의 임직원들이 2,000개의 봉사팀을 구성,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마라톤 한·일 시각장애인 교류회 장애인 걷기대회 등으로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이번 대축제는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마련뿐 아니라 재미있고 아 기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애인을 더 가까이 하자는 취지에서 「장애인 더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공감대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이번 봉사활동에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들도 참여시켜 소년소녀 가장과 고객들과의 자매결연도 추진한다.
국내사업장뿐 아니라 해외현지법인들은 현지사정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산호세 법인은 전세계 요리 페스티발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을 팔아 수익금을 불우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태국법인도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5KM 달리기 대회를 연다. 해외 현지법인들의 봉사활동은 현지에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기업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사회봉사단은 봉사팀에 대해 심사를 해서 우수봉사팀과 봉사자들을 선정, 부상으로 장려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장려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진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