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해양공원개발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됐다.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울산항 해양공원개발사업과 관련, 용역회사인 ㈜다산컨설트에서 내놓은 4개안중 해양공원과 해양복합단지를 접목한 종합공원개발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남구 장생포동 4만6,000여평의 해양공원예정부지에 민간자본 824억원, 국비 72억원 등 모두 894억원을 들여 상가건물·공연시설·오락시설 등이 설치된다.
울산해양청은 그러나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볼 때 민자유치가 불투명해 당초 예정됐던 내년도 공사착공은 상당기간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울산해양청은 해양공원 조성에 앞서 해양공원조성부지에 시민편의시설을 운영키로 하고 공원화 수립방안을 용역업체에 의뢰해 놓고 있다.【울산=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