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5%차지… 자영업자비중 크게 줄어30대 연령층이 40대를 제치고 승용차시장의 최대구매자로 부상했다.
또 90년대 이전에는 전무하다시피했던 20대 연령층의 구매비율도 지난해에는 10.8%까지 오르는 등 20∼30대 연령층이 국내 승용차시장의 구매주도세력으로 떠올랐다.
대우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연령별 승용차 구매자 특성」에 따르면 90년이전 구매비율이 32.7%에 머물던 30대 연령층의 구매비율은 지난해 44.3%까지 올라 최대구매 집단으로 떠올랐다.
반면 90년이전 39.6%로 최대 구매세력을 형성했던 40대의 비율은 지난해 22.2%로 떨어졌다. 또 20대의 경우도 90년 이전에는 구매자가 거의 없었으나 90년 2.7%, 94년 8.5%, 96년 10.8%로 매년 비율이 크게 신장, 20∼30대가 55.1%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90년 이전 최대시장을 형성했던 자영업자들의 구매비중이 크게 축소되고 생산기술직이나 농림수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판매비율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대중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정승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