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트위터 팔로워 20만명
이동통신사의 ‘고객센터’가 스마트폰 위젯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15일 ‘올레 고객센터 위젯’을 선보였다. 위젯은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작은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위젯에서는 데이터·음성·문자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을 조회할 수 있다. 터치 한 번으로 멤버십 카드를 꺼내 쓸 수 있고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도 검색할 수 있다.이런 4가지 기능은 기존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반영해 고안됐다. 특히 멤버십 카드를 고객센터 위젯에 넣은 것은 KT가 유일하다.
KT 관계자는 “올레 고객센터 위젯을 선보인 지 불과 3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 고객센터, 모바일 고객센터를 비롯해 ‘소셜 고객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형태로 2009년 마련된 SK텔레콤의 소셜 고객센터는 최근까지 월평균 1,000건에 달하는 가입자 문의에 신속하게 응답한다. 소셜 고객센터의 트위터 팔로워는 약 20만명,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약 120만건을 돌파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