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성광벤드에 대해 전방산업과 외부이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동사의 호실적이 재확인되면서 동사의 레벨-업 된 펀더멘털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김현 연구원은 “동사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실적 쇼크, 건설 조선업계의 수주정체 우려,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주 실적 악화 우려 및 코스닥 시장의 높아진 변동성으로 인해 주가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동사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신규수주가 분기 매출을 하회하지 않아 6개월 물량에 해당하는 2,100억원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어 외적인 우려가 실제 동사의 펀더멘털을 훼손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동사는 4분기에도 매출액 1,041억원, 영업이익 217억원, 영업이익률 20.8%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4분기에 지급될 성과급 15억원을 반영한 수준으로 환율하락과 실적 악화 우려를 불식시키는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