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1지구 ‘광주 재개발 1호’

◎주공,내방동 18,000평 첫 사업승인/2001년까지 아파트 1,219가구 건립광주에서도 본격적인 재개발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4일 대한주택공사 전남지사(지사장 이희옥)에 따르면 주공은 광주시로부터 「광주화정1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 광주시 서구 내방동 현대아파트 옆 1만8천평을 재개발키로 했다. 광주에는 현재 35개 재개발지구가 지정돼 있으나 주민 민원제기로 진척되지 못하던터라 이 사업이 광주지역 재개발 1호를 기록하게 되었다. 주공은 오는 2001년 9월까지 화정1지구를 재개발, 이곳에 12∼20층규모의 분양·임대아파트 1천2백19가구를 건설키로 했다. 또 화정1지구에는 주민복지관과 재활용품 센터, 어린이놀이터, 운동장, 휴게소 등 각종 편익시설도 함께 들어선다.한편 이곳은 광천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한국병원 등 생활편익시설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역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입지여건이 양호하다.<광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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