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과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예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2척을 향후 10년 내에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연말에 결정되는 새 방위계획 대강에 이지스함 태세를 8척으로 증강한다는 방침을 명기할 예정이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현재 6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4척은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하고 있으며, 나머지 2척에는 미국과 공동개발중인 차세대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를 탑재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SM3블록2A’는 오는 2017년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문은 새로 건조될 이지스함 2척은 ‘SM3블록2A’ 개발이 완료된 후 수년 내에 배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