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교통사고, 범죄 다발지역, 안전시설위치 등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국민안전처가 추진하는 생활안전지도 구축 시범도시로 선정돼 치안, 교통, 재난, 맞춤 안전 등 4개 분야에 대해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테스트를 거쳐 이달부터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는 인터넷(www.safemap.go.kr)이나 스마트폰 ‘생활안전지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치안·교통·재난·맞춤 안전 등 4개 분야에 대해 90여개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치안안전 분야는 강도, 성폭력, 폭행 등 범죄발생 지역 정보와 안전녹색길 및 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등하굣길, 출근길 안전지도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재난안전분야는 산불, 산사태, 붕괴, 지진, 화재, 침수지역과 대피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맞춤안전분야는 어린이, 여성,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볼 수 있다.
시는 2016년까지 시설안전분야, 산업안전분야, 보건식품안전분야, 사고안전분야에 대한 현황을 추가로 구축해 8개 분야에 165개 지도 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생활안전지도가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 현황의 최신화와 시스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