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야구대표팀의 경기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으로 꼽혔다.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0%(복수 응답)가 한국이 쿠바를 꺾고 우승한 야구 결승전을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라고 답했다. 이어 수영 남자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경기(38.0%)로 조사됐다.
박태환은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를 묻는 질문에 51.3%의 지지를 받았고 그 다음은 여자역도 장미란(40.0%), 남자유도 최민호(28.1%), 야구 이승엽(15.8%) 등의 순이었다. 외국 선수로는 수영 8관왕 마이클 펠프스(39.9%)와 육상 3관왕 우사인 볼트(23.8%)가 1,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응답자의 63.1%는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것으로 평가했고 베이징대회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75.6%가 성공적이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