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납북협력기금서 수억 지원"

민간단체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정부가 조만간 국내 민간단체의 보건·의료 관련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수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9일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이르면 이번주 중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서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 단체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규모는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현재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민간단체의 보건·의료 분야 지원사업과 관련한 실무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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