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벤츠사의 위르겐 슈렘프 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이 조만간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말했다.
슈렘프 회장은 이날 독일 경제잡지에 의해 올해의 경영인으로 선정된 뒤 『세계 자동차 산업이 인수·합병(M&A) 열풍 속에 획기적인 집중화 과정을 겪고 있다』면서 『자동차산업의 침체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다임러벤츠와 크라이슬러가 합병해 내년에 출범하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영업 전략에 대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생각』이며『아시아 시장은 그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크라이슬러 제품으로 유럽에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