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종목] IT·자동차·금융株 러브콜 잇따라 삼성전자·LG전자·대우증권등 유망실적개선 기대 LGT·LS전선도 관심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기업들의 깜짝실적 랠리가 이어지면서 최근 국내 증시를 이끌고 있는 IT와 자동차, 금융 업종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IT업종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금융업종은 증권과 은행, 보험주들이 고르게 매수 추천됐다. 또 최근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둥지를 옮긴 LG텔레콤도 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러브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고 하반기에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 2004년 이후 최대치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를 권유했다. 주가도 조만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됐다. 국민은행도 9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다양한 자회사 인수를 통해 금융그룹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LG전자를 추천하며 “2ㆍ4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되면서 IT업종의 강세를 이끄는 주도주로서의 위치가 굳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주목하고 “유리한 환율 움직임과 신차 효과 등이 눈에 띈다”며 “장부가 수준의 시가총액과 향상된 원가절감 능력을 감안하면 현재 PBR은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동부화재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해 약 230억원의 손실 규모 공개를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상승이 점쳐졌다. 특히 증권주 가운데 대우증권이 복수추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대우증권이 자산관리부문 수익의 지속적 증대로 수익구조가 개선중”이라며 “산업은행 IB부문과의 합병을 통한 투자은행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도 대우증권에 대해 “주식시장 회복과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S전선은 글로벌 전력산업의 호황속에 전력선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마켓진출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부각돼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에 유가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LG텔레콤은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됐다. 대신증권은 “LGT의 신규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OZ’의 성공 가능성이 크고 1ㆍ4분기에 뛰어난 실적 발표가 기대된다”며 매수를 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태산엘시디가 업황 호조세 지속과 중국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익 확대에 힘입어 매수 추천됐고 코텍도 최근 조정을 마치고 카지노 모니터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되면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