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보유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이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의 ICT 인프라로 활용된다.
KISTI는 7일 대전시, 대전마케팅공사와 국가과학기술연구망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를 기점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과학기술 관련 행사에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창조”를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및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등을 포함한 약 60개국의 과학기술 분야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가적인 중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을 활용한 과학기술 관련 전시 및 행사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KISTI는 대전컨벤션센터 내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인프라 구축을, 마케팅공사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과학기술분야 행사 정보 공유를 맡는다.
대전컨벤션센터 내에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인프라가 구축이 완료되면, 초고성능 통신환경에서 UHD 방송의 실시간 송출이 가능해지며 500회선 이상의 유선인터넷과 3,500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Wi-Fi)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초고성능 정보통신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향후 대전시의 과학기술 행사유치 경쟁력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KISTI가 보유한 첨단 인프라를 국가 및 대전시의 중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정보 인프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