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레벨, 中 수출늘어 2년간 매년 40% 고성장"

조선기자재업체인 한라레벨이 앞으로 2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이 40%에 육박하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최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연평균 44% 증가해온 순이익이 올해, 내년까지 매년 37%씩 늘어나는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이는 새로운 밸브 원격조정시스템 개발로 기존의 레벨 제품군을 보강하고 중국시장 집중 공략과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선박의 원격레벨계측시스템 생산업체로 조선업의 부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도 “주력 제품인 레벨계측 장비의 경우 축적된 납품경험이 점유율 유지 및 확대에 절대적이기 때문에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확대된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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