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보잉의 신형 항공기를 대거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보잉사와 항공기 11대를 신규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로 대한항공이 구매하게 될 항공기는 B747-8i 기종 5대와 B777-300ER 6대 등 총 11대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협상을 통해 구매를 확정하게 되며 구매가 확정되면 항공기들은 오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대한항공의 이번 MOU 체결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통한 기종 첨단화와 현대화 작업의 일환이다. B747-8i 기종과 B777-300ER 기종은 대한항공이 기존에 보유중인 B747-400 항공기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14% 향상된 고효율 항공기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 오는 2018년까지 B747-8i 10대와‘드림 라이너’로 각광받고 있는 B787-9 10대, 하늘위의 호텔이라고 불리는 A380 항공기 4대, 차세대 소형 항공기 CS300 10대 등 총 64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