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의 캐스팅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세 주인공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드라마에서 소지섭은 격동의 세월을 온 몸으로 겪어내는 거친 남자 ‘장우’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장우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을 만큼 드라마틱하고 강한 인물. 어린 시절부터 운명처럼 다가온 ‘수연’(김하늘 분)을 지키기 위해 전쟁에 뛰어든다. 살아서 수연을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위험한 전쟁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보이며 야수 같은 모습과 지고 지순한 면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소지섭의 캐릭터 포스터는 전쟁을 온몸으로 견뎌내는 거친 남자의 면모를 부각하면서 보는 이를 압도하고 있다. 김하늘이 연기할 수연은 죽은 줄 알았던 첫사랑 장우가 살아 돌아오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또 한 명의 남자 ‘태호’(윤계상 분)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되고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인물이다. 김하늘은 이제까지 보여줬던 연기에서 더욱 성숙하고 진한 여인의 향기를 뿜어내며 애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육사 출신 엘리트 장교 태호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윤계상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표현한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장우로 인해 흔들리는 수연을 보고 장우와 함께 한국전쟁에 참가하게 되는 태호는 수연과 장우의 애절한 사랑에 질투와 분노를 느끼지만 전쟁을 거듭할 수록 장우에게 뜨거운 전우애를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의 성숙한 연기가 기대되는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은 6.25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화려한 캐스팅과 130억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 ‘천국의 계단’ 이장수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 김진민 감독, 한지훈 작가로 구성된 최고의 스탭들이 모여 명작 드라마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로드 넘버 원’은 오는 6월 23일 MBC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