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14:05
산업자원부는 지난달에 수출(통관기준)은 98억2천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11.1%가, 수입은 71억1천9백만달러로 38.1%가 각각 감소해 27억1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올 1∼8월의 수출액은 8백70억5천8백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2%가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6백17억6천9백만달러로 37.3%나 줄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 흑자는 2백52만8천9백만달러로 집계돼 정부가 목표로 하는 올한해동안의 무역 흑자액 4백억달러에는 1백47억달러가량이 모자라 남은 4개월간 매월 37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내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산자부는 이처럼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세계 경기 위축과 선진국들의 수입규제, 러시아의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유예) 선언이라는 대외적인 요인과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경색 지속 등 대내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과 선박, 섬유제품의 수출은 다소 증가했으나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섬유직물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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