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 생산업체인 메디톡스 오송공장 기공식이 30일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생명과학단지 메디톡스 부지에서 열렸다.
메디톡스는 1만7,820㎡ 부지에 연면적 5,776㎡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게 되며 400억원을 투자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최첨단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2013년 6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메디톡스가 국내 유일의 바이오 전문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들어서는 것을 환영한다”묘 “앞으로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도적인 모델로 미국은 물론 선진 시장을 주름잡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향후 오송 제2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이 가능하여 연간 1억3,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총 2,000억원의 연매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차세대 보툴리눔 독소 바이오의약품인 메디톡신을 개발해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추고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한국 바이오 업계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