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이 신규 출점 효과에 힘입어 올해 3·4분기부터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프리미엄 아울렛과 판교 복합몰 등 신규 출점 효과에 힘입어 현대백화점의 중·단기 성장 모멘텀이 충분한다고 판단된다”며 “특히 하반기 돌발적인 경기 변수가 없다면 3·4분기부터는 7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2월 김포 아울렛을 시작으로 5월 디큐브 시티, 8월 판교 복합쇼핑몰 ,하반기 가든 파이브, 2016년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등 연속적인 신규 출점에 힘입어 2년 간 영업면적이 기존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8월 말 개점 예정인 판교점의 경우 주변 지역의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뿐 더러 인구가 계속 유입되는 지역에 최대 규모로 입점할 예정인 만큼 상반기 김포 아울렛의 사례처럼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