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인 씨젠은 여러 병원체를 한꺼번에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인공 합성유전자 조각(DPOㆍDual Priming Oligonucleotide)' 기술을 영국의 진단시약ㆍ장비제조 전문기업인 란독스사에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DPO기술은 특정 병원체나 유전자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이중효소연쇄반응(PCR)' 과정에서 특정 유전자를 증폭하는데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개발한 DPO기술은 매우 정교한 검사 결과를 도출하면서, 한 개의 튜브로 동시에 수십 가지의 검사가 가능하다"며 "호흡기질환이나 성감염 질환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되기 이전에 원인 병원체를 신속하게 진단가능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