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발전 견인할 ‘싱크탱크’, MHN(Marine Honors Network) 출범

㈔해양산업발전협의회(MITO)가 산하조직인 ‘해양 CEO클럽’을 개편해 기업ㆍ학계ㆍ언론ㆍ정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Marine Honors Network(MHN)’를 출범했다. 해양산업발전위원회는 17일 오후5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마리 아너스 네트워크’출범식 및 토론회를 갖고‘해양수도 부산’의 나아갈 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개회사에 나선 김종렬 MITO 대표이사장(부산일보 사장)은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적 네트웍이 빈드시 필요한 시기”라며 “MHN이 대한민국 해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과 토론이 이뤄지는 생산적인 장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북아시대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과 발전전략’이란 제목하에 강사로 초빙된 허남식 부산시장은“일본 큐슈지역을 포함하는 남부권 중심도시로 부산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부산항 신항의 접근성 강화 ▦아시아 관문으로서 부산항의 위상 제고 ▦요트 및 모터보트 제조 산업단지 지정 ▦선용품 센터건립 예산지원 등이 건의됐다. ㈔해양산업발전협의회는 산ㆍ학ㆍ연ㆍ관ㆍ언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해양허브 조성 및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인적·물적 종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에 설립돼, 해양과학기술 관련 연구개발 활동 지원, 심포지엄·세미나·토론회 개최 등을 통한 해양산업 발전 방향 제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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