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처리 위해 ‘5월 원포인트 국회’ 열기로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해 다음달 초 ‘원포인트 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김학용 새누리당ㆍ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만나 추경 예산안 처리 일정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정부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 내달 3일께 본회의를 열되 논의가 더 필요할 경우 사흘 뒤인 6일 의결키로 잠정 합의했다.

현재 진행 중인 4월 임시 국회는 오는 30일 종료된다. 주말을 제외하면 논의 가능 기간이 일주일 여에 불과한 만큼 시간을 좀 더 늘려 충실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차원에서 ‘원포인트 국회’ 개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다음 주부터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부처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다음 예결특위 산하 계수조정 소위를 가동키로 했다. 논의 중 공청회도 열어 예산 전문가의 의견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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