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삼성,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는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올 겨울방학부터 2년간 겨울방학 및 여름방학을 이용, 4기로 나눠 3개월 일정의 사회적기업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기수별 운영시기는 내년 1~4월, 7~10월, 2012년 1~4월, 7~10월 등 4차례이다.
도는 이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에게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삼성은 교육비 및 1인당 최대 5,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2년간 아카데미 운영실적을 분석한 뒤 연장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500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보다는 취약 계층에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