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특수잡기에 나섰다. 220만원 상당의 스타일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가 하면 데이트 비용으로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캔디와 장미로 장식된 ‘로맨틱 플라워 가든’을 마련하고 14일 당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포토 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 20일까지 홈페이지 회원 및 본점, 잠실점, 강남점, 노원점 등 수도권 4개 점포의 ‘제라르다렐’ ‘핫다이아몬드’ 매장 내점 고객을 대상으로 ‘그녀의 변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나 매장에 비치된 응모권을 통해 스타일 변신 희망사유와 함께 사진을 등록한 고객 중 3명을 선정해 220만원 상당의 ‘스타일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피트니스센터 2개월 무료 이용권과 의류 및 주얼리를 협찬한다.
현대백화점 경인 7개점은 16일까지 ‘당신의 소원을 전송하세요’ 경품 이벤트를 통해 100명을 선정한 뒤 이들로부터 사연을 접수 받아 최종 3명을 추첨, 데이트 비용 200만원을 지원한다. 1577-0790으로 자신이 소원하는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신촌점은 14일 오후 6시부터 ‘가짜 커플을 찾아라’ 이벤트를 열고,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커플 10쌍 중 가짜 커플 1쌍을 맞춘 고객에게 티셔츠, 가방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베이커리 매장인 ‘달로와요’와 ‘베키아앤 누보’에서 초콜릿 선물 등에 고객이 원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써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세요’와 연인과 같은 찍은 사진과 특별한 그림을 초콜릿에 새겨주는 이벤트를 연다.
갤러리아백화점 콩코스는 16일까지 ‘아름다운 그녀를 위한 최고의 데이트를 준비하세요’ 이벤트를 열고 당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고급 레스토랑과 영화관에서 식사와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이용권을 증정한다.
애경백화점은 12일까지 자신의 프로포즈 사연과 추천장소, 선물 등 프로포즈 방법을 홈페이지(www.aktown.co.kr)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꽃바구니와 초콜렛 세트를 14일 원하는 대상에게 배송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