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남아공 타이스 女 中 저우춘슈 우승

서울국제마라톤
저우춘슈 2시간 19분 51초 '역대 세계 11위'
지영준은 4위에


男 남아공 타이스 女 中 저우춘슈 우승 서울국제마라톤 저우춘슈 2시간 19분 51초 '역대 세계 11위'지영준은 4위에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중국의 저우춘슈(27)가 12일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2006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19분51초를 기록, 역대여자 마라톤 세계 11위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자부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베테랑 마라토너 거트 타이스(34)가 2시간10분40초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저우춘슈가 이날 세운 기록은 국내에서 열린 여자 마라톤 사상 최고이자 역대 세계 11위에 해당 한다. 국내 레이스에서 2시간20분 벽이 깨진 것은 처음. 여자 마라톤 세계기록은 폴라 래드클리프(영국)가 2003년 런던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15분25초다. 초반부터 남자 페이스 메이커들과 호흡을 맞춰 독주를 펼친 끝에 2위 임경희(수원시청ㆍ2시간34분08초)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로 골인한 저우춘슈는 우승 상금 4만 달러와 타임 보너스 7만 달러를 차지했다. 입력시간 : 2006/03/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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