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선발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생 239명은 7월 8일부터 2주간의 법원 실무수습에 참가한다. 이번 실무수습에 참가하는 로스쿨생들은 7월 8일과 9일 이틀간 사법연수원에서 실무수습을 위한 집체교육을 받은 후 12일부터 22일까지 전국 각급 법원으로 파견돼 본격적인 실무수습을 받을 예정이다. 수습기간 초반에 진행되는 사법연수원 집체교육에서는 민형사 기록을 보는 법과 법정변론기법 등을 배울 것으로 알려졌다. 손용근 사법연수원장은 “로스쿨이 최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률이론 교육 못지않게 실무교육 또한 충실하게 이뤄져야 한다”며“실제 살아 움직이는 현장에서 받는 이번 실무수습 과정을 통해서 학교에서 배운 법률이론과 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법원 실무수습은 로스쿨 1기생(2009년 3월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7월과 8월 두 차례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