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의 대학(원)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부산의 미래를 이끌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2015 부산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가 27~28일 양일간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열렸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에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한국기업가정신 재단, 창업진흥원, SAGE(Students for the Advancement of Global Entrepreneurship) KOREA가 공동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고교생 12개팀을 포함해 총 49개팀 청년 247명이 참석해 텐트를 치고 합숙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 어느 경진대회보다도 시상규모가 크고 재미있는 이벤트 등이 많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 단체 7개팀과 개인 4명을 시상했는데 최우수 단체 수상팀으로 허심술팀(5명)이 선정돼 부산시장상과 함께 부산은행장상을 받았다.
또 3박 4일간의 미국 실리콘 밸리 현장견학 특전과 함께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 진출권’도 부여했다.
그 밖에 우수상 2개 팀(Unism, MIT)에게 각 200만 원, 장려상 4개팀(Roof, 믿을 수 있는 친구들, ICISTS, RIVER)에게는 각 50만 원의 시상금과 화합상 등 4명의 개인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각종 축하 공연과 전시 및 네트워킹 파티 등을 통해 창업 축제 형태로 대회를 운영했다.
시는 또 경진대회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미래부와 협력해 미래부의 K-ICT 창업멘토링센터 멘토 18명을 특별 초청, 참가자의 창업아이템 개발을 현장 지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이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한걸음 더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행사 규모도 키우는 등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정책적 협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