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오는 14일까지 국내 부동산 담보부 부실대출채권(NPL)펀드 투자를 위한 위탁운용사를 공모한다. 공단측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

운용방식은 투자금을 먼저 모집한 뒤 대상을 찾는 블라인드형이며, 위탁 운용금액 규모는 300억원, 선정 운용사는 1개이다. 해당 펀드규모는 최종모집 금액 기준으로 2,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 운용사 수 및 위탁운용 금액은 공단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투자대상은 부동산 담보부 부실대출채권(NPL) 비중이 60% 이상이다. 다만 부동산개발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은 제외한다.

지원자격은‘부동산 투자신탁’으로 투자기구를 제한하며, 국내은행이 공개 매각하는 부동산 담보부 NPL을 경쟁입찰을 통해 투자한 경험이 있는 운용사 혹은 NPL 투자 경험이 있는 법인과 자문 형태를 포함한 제휴하여 공동 제안하는 운용사들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설립 후 2년이 지나야 하며 자본시장법에 따라 집합투자기구 투자액 누적합계가 2,000억원(해산된 펀드(SPC) 투자액 포함) 이상이어야 한다. 제휴나 자문한 법인의 NPL 매입금액도 실적에 포함할 수 있다. 이외 운용 조직과 별도의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조직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접수는 공단 자금운용단 대체투자팀(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508 서울상록회관 16층)으로 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대체투자팀 류송헌 과장(02-560-2903)이나 윤선혜 대리(02-560-2198)에게 하면 된다.

이외 투자조건과 운용사 선정 배제, 최소 및 제재 사항, 선정절차 및 일정, 제안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공무원연금홈페이지(www.gep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