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상품가격은 불안한 세계경제 탓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국제 유가는 대선 후 미국증시의 반등과 원유재고 증가가 맞물려 혼조세를 거듭하다 전주보다 11.09% 하락한 배럴당 61.0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로 이번주에도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 인도분 금은 안전자산 선호현상과 미국증시 반등에도 불구, 유로권 및 영국의 금리인하로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전주 대비 2.2% 상승한 온스당 734.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유가하락과 재고증가, 유로권 금리인하에 따라 전주 대비 9.16% 하락한 톤당 3,75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번주 구리 가격은 저가매수 세력과 수요둔화 가능성으로 4,00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켈 가격은 전주보다 10.25% 하락한 톤당 1만9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