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가 사상 처음으로 3만원을 넘어섰다. 6일 대우차판매는 4.20% 오른 3만1,000원에 마감, 2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GM대우의 자동차 인지도가 높아지고 인천 송도부지 등의 자산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의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지만 GM대우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만2,683대를 팔아 전월과 전년동기대비 모두 25%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올들어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면서 연초 29.8%에 불과했던 외국인 보유비중도 35.9%선까지 올라갔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ㆍ4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인천 송도부지와 관련해 인천시와 개발논의가 곧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