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오픈베타테스트(OBT) 실시 효과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가 오는 28일 서버 80대로 블레이드앤소울의 OBT를 시작할 예정인데 한 서버당 수용인원을 고려하면 약 60만명으로 시작하는 것”이라며 “과거 한국의 사례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경우 한국 연매출의 700~800억원의 3~4배 많은 2,00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과 유사한 3D MOPRG 게임이자 부분유로화 모델인 드래곤네스트가 크게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최상의 경우 5년간의 장기 성장 스토리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또 “향후 흥행수준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네이버와 함께 인터넷 업종 중 최선호주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현재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21일 엔씨소프트는 전날 대비 1.42% 오른 21만 5,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