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유아·초등 대상 발명 교육 프로그램 개설

한국발명진흥회는 여름방학 기간 및 2학기에 열리는 어린이 대상 발명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 저학년을 대상한 아빠와 함께하는 ‘발명 놀이터’,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여름방학특집 ‘발명 운동회’가 진행된다.

아빠와 함께하는 ‘발명 놀이터’는 아빠와 어린 자녀가 팀을 이뤄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발명 실습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다빈치 성을 함락시켜라’를 주제로 한 교육이 열리며, 매월 새로운 활동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신설된 여름방학특집 ‘발명 운동회’는 어린이들이 청백 팀으로 나뉘어 로봇 줄다리기, 발명 골든벨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명 기법을 익힐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8월 6일, 13일, 18일 세 차례 열린다.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말부터는 ▦창의발명교실 ▦발명과학교실 ▦발명과학교육원 등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이 연달아 개설된다.

KAIST 멘토와 소그룹을 이뤄 진행되는 ‘창의발명교실’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진과 개발한 체험형 발명 교육과정이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과학기술의 원리 학습과 감각기반 센서 등을 활용한 SW 실습이 진행된다. 대전 KAIST 견학 과정도 포함돼 있다.

‘발명과학교실’은 발명교사와 함께 발명기법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만들어나가는 실습 과정으로 학년에 따라 활용반과 창출반으로 나뉜다. 격주 토요일 총 8차례 수업이 진행된다.

서울교대 발명과학센터와 함께 개발한 ‘발명과학교육원’과정은 에너지와 환경을 주제로 서울교대 교수와 함께 발명과학을 학습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선발 과정을 거친다.

모든 과정은 지식재산교육원 홈페이지(www.ipcampus.kr)에서 접수중이며 각 교육별 자세한 일정과 커리큘럼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